정리가 필요하다

올 봄이 중간쯤 지났을 때쯤 결심했었다. 내 방식대로 살자.
웃기지만, 내 방식이란... 대책없이 생각나는대로 일을 벌려놓고 허덕이며 수습하고 사는 것. 

결심의 효과가 있었는지..
현재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을 벌려놓고.. 뒷마무리가 안되고 있는 국면.
정리가 필요하다. 주제별로 시간을 할당하고 구간별 목표치를 설정해서 밀어붙여야 겠다.

모두가 얘기한다.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10년간 나의 대책없는 오지랇을 단점이라 생각하고 통제해보려고 했지만,
그래봐야 남는 것은 평범한 나일 뿐. 

이대로 강행한다. 

아니지, 벌써 2~3가지 쯤 더 벌려놓고 있으니...